김상우

김상우
김상우

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야만 국위 선양이랴. 버버리 프로섬과 같이 애국심이 강해 동양 모델을 세우지 않기로 유명한 브랜드의 런웨이에서 한국 모델을 만나도 그 못지않은 애국심이 샘솟는다. 지금 K-패션계에 든든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이가 바로 모델 김상우다. 그는 패션에 관심이 많기는 했지만 그저 평범한 미술학도였다. 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 그가 세계 패션 필드에서 한국 모델로 갈아치운 이력들은 절대 평범치 않다. 먼저 모델 경력 몇 개월 만에 동양인 최초로 버버리 프로섬 쇼에 선 것을 시작으로, 스톤 아일랜드와 DKNY, 준지와 같은 굵직한 브랜드의 캠페인을 찍었다. 닉 나이트나 팀 워커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 포토그래퍼들과의 작업도 적지 않다. 모델스 닷컴의 남자 모델 랭킹 50위 안에는 순식간에 입성했고, 2014년 ‘Breakout Star’를 차지한 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주목받는 한 해를 보냈는지 알 수 있다. 얼마 전 열린 2015 F/W 컬렉션에서는 무려 21개의 쇼에 서며 전 세계 남자 모델들 중 여덟 번째로 많은 패션쇼 무대를 차지했다. 영국 <데이즈드>에서도 애정을 가진 모델로 소개하기도 했던 김상우. 이 무서운 기세로 그가 패션계에 기여할 바에 대한 기대가 크다. SSB

 

 

More Dazed Seoul 100